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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트캠프/내배캠 Unity 4기

[내배캠 Unity 4기] 1주차를 마치며 느낀 점

Deff_a 2024. 4. 21. 23:56

생애 첫 팀 프로젝트였던 1주차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.

 

협업이 중점인 프로젝트였던 만큼 팀 프로젝트와 팀장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.

 

팀 프로젝트

팀 프로젝트는 정말 재밌었다.

팀원들과 함께 게임에 대해 소통하면서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목표를 정하고, 이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. 

 

물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였다.

Github에 익숙하지 않은 팀원들이 작업하던 파일을 날려먹을 때도 있었고, Develop branchmerge하는 과정에서 Conflict가 나서 Conflict를 해결해야 할 때도 있었다.

 

협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슈를 해결하며 협업과 문제 해결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,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.  (팀원들 얘기를 들어보니 나만 그랬던거 같다 ㅋㅋ)

 

프로젝트 시작 전 S.A 페이지를 작성할 때 유니티 버전, 이슈 대처, 작업 내용 공유, 팀 규칙 등 프로젝트 진행의 모든 부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시작했다고 생각했지만, 빌드 플랫폼, 역할 분담, 깃 컨벤션 등 놓친 부분들이 많아 아쉬웠다.

 

이번 팀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다음 팀 프로젝트에서는 보완하여 진행해야겠다.


팀장

우리 팀은 Unity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포함해 3명이었고, 코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2명이었다.

 

팀장으로서 프로젝트 진행 방향을 코드 리뷰를 중심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으로 정했고, 팀원들도 잘 따라와주었다.

 

나의 지식을 팀원들에게 최대한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, 모든 팀원들이 작성한 코드에 대해서도 많은 피드백을 제공했다.

 

하지만, 이 과정에서 코딩 경험이 없는 팀원들에게 나의 방식을 너무 강요한 것은 아닌지, 피드백을 너무 많이 한 것은 아닌지 고민이 들었다.

 

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팀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지식들을 알려줬고,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코딩을 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피드백을 제공했다.

 

팀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지만, 앞으로 팀 프로젝트를 계속하게 될 텐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.

 

팀원이 효율적이지 않은 코드를 작성했을지라도 피드백 없이 코드 리뷰를 해야 하는지, 내가 비효율적이지만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.

 

팀장 역할은 어려운 것 같다.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면 따로 포스팅을 써서 공유하도록 하겠다.


글을 마치며

나는 내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

 

오히려 내 프로그래밍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고 팀 프로젝트 경험을 얻기 위해 내일 배움 캠프에 지원했다.

 

캠프에 참여한 200명의 사람들과 종이 한장 차이라 생각하고, 언제든지 따라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캠프를 진행할려고 한다.

 

물론 다른 사람들이 노력하는 만큼 나도 더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쉽게 따라잡히지는 않을 것이다.

 

2주차 프로젝트는 팀이 정해지지만, C# 개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혼자 진행하면서 이러한 고민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겠다.